계절의 여왕 5월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도 피기에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천안에서 장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천안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앞에 있는 장미정원입니다. 천호지 장미원이라고도 부르죠?
지난 겨울 추위, 올봄에 잦은 비로 올해는 장미가 예년만 못하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기대감을 버리고 장미를 보러 갑니다.
늘 평일에 찾다 이번에 처음으로 주말에 찾았는데 주차장도 여유있고 이전보다 더 여유롭게 이곳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꽃은 어땠을까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장미원으로 올라오는 순간 장미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역시나 지금 이곳에 오면 이 향기에 기분이 좋아진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예년만 못하다는 장미는 어땠을까요?
작은 규모지만 장미와 잘 어울리는 조형물과 함께 장미가 피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이곳입니다. 장미의 종류가 이렇게 많나 싶을정도로 다양한 장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답니다.
작년만 못하지만 이곳의 장미는 변함없이 아름답니다. 올봄 이상기후에 잦은 비로 장미가 웃자란 느낌이 들고 꽃보다 초록잎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이곳의 장미는 아름답습니다.
장미 터널 안 시원한 벤치에서 쉬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보입니다. 장미향을 맡으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힐링하셨죠?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미는 바로 이 안젤라장미터널입니다. 분홍빛 꽃이 꽃벽을 만들듯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그리고 장미향이라 이런거구나라고 바로 말할수 있을만큼 양기로운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다른 보는 눈은 비슷하기에 이곳에서는 꼭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남기고 갑니다. 단대 장미원에서 인생사진을 책임져주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혼자 방문해 사진을 제 사진을 남기지 않았는데 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답니다. 굳이 사진을 찍지 않아도 꽃향기를 맡으며 꽃구경 추천합니다. 마스크 너머로도 이곳의 꽃향기가 고스란히 전해져서 좋았답니다.
가까이 보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한가지에 풍성한 장미가 피어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질 정도입니다.
이 장미는 넝쿨장미이기에 벽을타고 자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터널, 벽 모양으로 예쁘게 자라서 인기가 좋답니다.
멀리 떠지지 못하는 요즘 이렇게 가까운 곳 장미를 볼수 있는 곳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야외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필수라는거 아시죠? 천호지 산책과 연계한다면 건강도 챙길수 있어 더 좋은 나들이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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