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노태산이 '노태공원'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에는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 정도로 이용되어 왔지만 주변 정리가 잘 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았던 곳인데요. 드디어! 20년 동안 방치되었던 장소가 시민들의 협조와 민관의 협력으로 인해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노태공원은 기존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산지형'공원으로 가벼운 산보가 가능한 곳인데요. 산책로 뿐 아니라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운동시설, 아이들이 뛰어놀 멋진 숲놀이터와 깨끗한 화장실, 숲속쉼터 등이 있습니다.
또 공원 곳곳에 흐르는 계단분수와 밤마다 그려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월, 경관조명으로 밤에도 멋진 공원입니다.
도심 속에 있는 노태산의 대변신!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4월 초 노태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날을 기념하기 위한 개장식이 있었습니다.
주변 시민들도 많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초대가수와 공연이 있어 시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개장식이었습니다.
아마도 노태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숲놀이터'일것입니다.
대형 미끄럼틀과 터널, 그물 그네, 방방이, 짚라인 등이 숲과 어우러져 있으며 그늘막까지 설치되어 있어 뜨거운 여름에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닥은 모래로 되어 있어 모래놀이 장난감을 챙겨와 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정말 넓고, 바로 앞에는 멋지게 지어진 화장실도 있어서 아이들과 놀기에 정말 최적의 장소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숲놀이터 이용 주의 사항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기!(화장실 투기 금지)
화장실에서 흙 묻은 신발 헹구기 금지
숲놀이터 내 반려동물 동반 금지 (숲놀이터 외의 공간에서 산책)
위험한 행동 금지
산이라는 기본지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었는데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지그재그형 길이 인상깊습니다.
쉴 수 있는 공간도, 산책하기 위한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죠.
그리고 노태산 공원은 산 주변 어디에서도 진입할 수 있도록 입구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노태공원 주차장 또한 백석동 방면과 삼성대로 방면으로 주차장1,주차장 2가 설치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노태산 산책코스도 여러갈래인데요.
휠체어,노약자,유모차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정상까지 오르며 운동하며 산보를 즐길 수 있는 정상코스도 있습니다. 저는 정상코스로 올라가봤는데,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지만 계단이 이어져서 꽤 숨이 차고 운동도 되니 더 좋았습니다.
정상에 다다르기 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숲속의 쉼터가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이 예뻐 산책을 하던 시민들도 하나같이 발걸음을 멈추고 인증샷을 찍으셨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에 이곳도 늘 새로울 것 같습니다.
2층으로 된 숲속쉼터는 유리로 되어 있어서 사방의 뷰를 볼 수 있고 노태산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내려와보니 마치 배 선박 같은 형태의 공간도 나왔는데요.
전망대처럼 주변 풍경을 즐길 수도 있고, 잠시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쉼터나 데크 뿐 아니라 노태산 오르는 길 중간 중간 벤치와 벤치로 사용할 수 있는 통나무, 테이블과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어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체력단련 기구와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노태공원을 둘러보다보니 그늘이 있는 쉼터와 의자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공원 이용시 굉장히 편리한 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임시개장이긴 해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서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달라진 노태공원을 즐기며 산책하시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계절마다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도 기대되는 노태산입니다 .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밝혀주어 새로운 '야경명소'가 될 것 같은데요.
낮에 방문할 때랑 또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저녁 날씨도 선선하니 산책하기에 딱 좋아 많은 시민들이 저녁산책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정식개장이 아님에도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주시니 아마도 노태공원은 시민들의 일상속 힐링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밤이면 미디어아트월에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데요.
바닷속 세상부터 시원하게 내려치는 폭포수 영상을 미디어아트로 보니 정말 새롭고 멋졌습니다.
미디어아트월은 6월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늘 시민들이 지나쳐 다니는 길목에 이렇게 멋진 대형 미디어아트월이 설치되니 시민들의 출,퇴근길, 등하교길,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주는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노태공원은 진입광장, 숲놀이터, 발물놀이장, 전망쉼터, 건강마당, 쉼터와 화장실, 주차빌딩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산의 기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춘 멋진 공원이었습니다.
총 10개 구간의 진입로로 노태산 주변 어디서든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천안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노태공원! 모두가 잘 사용해서 아름다운 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